화순 벽나리 민불
느티나무 숲 속에 자리한 앳된 얼굴의 석불입상 한 기가 서 있다. 마치 뒷모습이 선돌 같이 생겼다. 얼굴모습이 마치 천진한 아이처럼 생겼다. 길다란 돌기둥 하나를 세워서 머리 부분만 조금 둥글게 깍아낸 다음 머리는 동그랗게 맨머리 그대로 눈시울을 길게 다듬고 몽실한 코에 부드러운 뺨과 턱, 순진하게 웃고있는 입 등 수줍은 모습의 새색시 같은 모습이다.
어깨는 없지만 긴 옷을 몸에 감싸고 두 손에는 연꽃 줄기를 들고있다. 삼도와 백호도 없어 마치 장승과도 닮았다. 높이 4m에 폭은 85cm, 두께는 45c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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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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