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泥塑예술의 진수 - 진국사 만불전

蔥叟 2018. 9. 7. 20:10

泥塑예술의 진수 - 진국사 만불전

  

万佛殿, wànfódiàn

 

만불전은 963년(五代, 北漢 天會 7년)에 건립된 중요한 건물이다. 연등 천정이라 내부 구조가 그대로 노출되어 부재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하앙의 뿌리부분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구조가 튼실하게 되어 있고 내내 불상은 격조 높게 되어 있다. 그 후면의 건물은 2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1층은 마치 2층의 기단처럼 일부가 평지붕으로 되어 있고 외부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오래된 건물에서 오래전 사람들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그와 비교하면서 이 이후 시대에 따른 문명의 변천을 느낄 수 있다. 10세기에 지어진 그 곳 건물들을 돌아보면서 우리 전통방식 건축과 구조형식적 연관성을 느낄 수 있다. 동양의 목조 건축은 여러 부재를 잇고 짜 맞추는 방식의 전통이 이어져 왔으며 목조의 특성을 반영한 규범과 양식성을 이루어 왔다.

 

만불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 팔작지붕 건물이다. 전면 길이가 11.58m, 측면 길이는 10.78m로 정방형에 가까운 평면형태를 취하고 있다. 외진주에는 모두 12개의 기둥을 사용하였으나, 모두 벽체에 싸여 있으며 실내에는 내진주를 사용하지 않았다. 어칸 좌우에 배치된 평주 높이는 3.42m이며, 모서리에 설치한 우주의 높이는 3.47m로 약 5m의 귀솟음을 보인다. 또한, 외진주에는 안쏠림을 주어 네 면이 약 5m 정도 내부를 향하여 기울어져 있다.

 

보방향의 가구는 전, 후 외진주 상부에 월량(月梁) 형태로 가공한 6연복(六椽栿, 대들보)을 설치하고 그 위에 다시 동일 규모의 주보와 4연복(四椽栿, 중보)을 이중으로 놓고 그 상부에 종보를 설치하여 상부 하중을 받게 하였다. 종보 상부에는 촉주(蜀柱, 동자대공)와 합답(合涾)을 놓아 종도리를 받고 있으며, 촉주 양측과 중도리, 하중도리 밑에는 각각 차수(叉手, 솟을합장)와 탁각(托脚)을 설치하여 지지하게 하였다. 기둥에는 평방 없이 창방만을 사용하여 상호 연결시키고 있으며 네 모서리 부분에서는 외부로 돌출되는 뻘목을 형성하지 않았다.

 

공포는 주심포와 귀포를 설치하였고, 비교적 큰 단면의 부재를 사용하여 처마를 깊게 구성하였다. 공포형식은 2개의 하앙(下昻)을 사용하여 4출목으로 구성하였으며, 앙 머리는 비죽앙(批竹昻) 형태로 가공하였다. 각 주칸에는 주두가 생략된 약화된 형태의 공포요소가 설치되어 있다. 전체적인 가구법에는 五代의 수법이 남아 있어 건축사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만불전

 

▲만불전

 

▲만불전

 

▲만불전

 

▲만불전 편액

 

▲만불전 편액

 

▲만불전 공포

 

▲만불전 공포

 

▲만불전 공포

 

▲만불전 공포

 

▲만불전 공포

 

▲만불전 공포

 

▲만불전 공포

▲만불전 니불

 

▲만불전 니불

 

▲만불전 니불

 

▲여래상

 

▲여래상

 

▲여래상

 

 

▲광배

 

▲광배

 

▲승상

 

▲승상

 

▲보살상

 

▲보살상

 

▲보살상

 

▲보살상

 

▲신장상

 

▲보살상

 

▲보살상

 

▲신장상

 

▲니불

 

▲니불

 

▲관음보살

 

▲관음보살

 

▲관음보살

 

▲선재동자

 

▲승상 뒷면

 

▲승상 뒷면

 

 

 

<2018.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