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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고장 - 소흥 노신고리 상징벽화

蔥叟 2017. 4. 15. 08:52

인문의 고장 - 소흥 노신고리 상징벽화

 

魯迅故里

루쉰고리 앞에는 백색 바탕에 검정물감으로 루쉰 시절의 거리를 재현한 벽화가 잇다. 벽화 좌측 상단에는 노신고리라는 글시가 크게 씌어져 있고 오른족에는 담배연기를 피워올리는 카이젤 수염의 루쉰 초상이 담장 위가지 돌출되어 있다. 벽화의 앞부분에는 루쉰의 소설작품에 나왔음직한 어린이들의 청동조각상이 배치되어 있다.

 

루쉰은 중국 근대 문학의 개척자로 알려져 있으며 <아큐정전>, <광인일기>등의 대표작을 통해 봉건적 중국사회와 유교적 도덕관을 비판했다. 난징에서 학업을 시작한 그는 육군학교 부설 노광학당에서 독일어를 비롯해 물리, 지질 등의 새로운 서양학문을 접했다. 1902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의학전문학교에 입학했지만 2년째 되던 해 그만두고 문학활동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것은 중국인의 정신을 변화시키는데 문예가 가장 적당한 수단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8년간의 일본유학을 청산하고 귀국하여 잠시 교직에 몸담은 뒤에 중화민국임시정부의 교육부에서 일했다. 1918년 친구의 권유로 <신청년>에 단편소설 <광인일기>를 실었다. 이것은 작가로서 출발한 첫 작품이었다. 1921년 베이징의 신문 <천바오> 부록판에 연재된 <아Q정전>은 신문학의 승리를 확인하고 또한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립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노신고리 상징벽화

 

▲노신고리 상징벽화

 

▲노신고리 상징벽화

 

▲노신고리 상징벽화

 

▲노신고리 상징벽화

 

▲노신고리 상징벽화

 

▲노신고리 상징벽화

 

 

 

  <2017.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