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미륵리 미륵대원터
'중원 미륵리 사지'의 창건 후에 지리적 여건과 역원제도의 정비로 동쪽에 별도로 역의 기능을 담당하는 원을 세우고 '미륵대원'이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절을 일컫는 말 가운데 '사원(寺院)'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절과 원을 합친 말이다.
'삼국유사'에 '미륵대원계립령동령야(彌勒大院鷄立嶺東嶺也)'란 한 기록과 일치하고 있다. 이 원터는 계립령 길과 연관되어 고려초기에 설치되어 운영되다가 조선시대에 조령(새재)에 관방시설이 완비되면서 이곳 원터는 점차 그 기능을 상실해 갔던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지에 대한 발굴결과 2차에 걸친 중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건물지는 '回'자형의 구조로 가운데에는 말을 묶어 둔 마방시설을 두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 주변의 건물터는 나그네 숙소 및 관리인이 기거했던 건물터의 구조로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곳은 사찰과 원터의 기능이 같이 이우러진 고려초기 중요한 유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미륵대원터
▲미륵대원터
▲미륵대원터
▲미륵대원터
▲미륵대원터
▲미륵대원터
▲미륵대원터
<201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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