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순례◈/중원서원문화권

충주 하늘재

蔥叟 2015. 7. 10. 08:17

충주 하늘재

 

하늘재, 천치, 하니재, 하닛재, 한치, 대원령, 한훤령, 한원령, 지릅재, 마점골, 마목현 등으로 불리는 충주 계립령로 하늘재는 북쪽으로 포암산(962m), 남쪽으로 부봉(925m)과 월항삼봉(847m) 등으로 이어지는 산맥 사이에 말안장처럼 움푹 들어간 곳에 위치한 고개이다. 하늘재 고갯길은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은 옛길로, 계립령 중 미륵대원지(彌勒大院址)에서 문경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지금도 충청북도 충주시 구간은 비포장도로로 남아있어 옛길의 정취가 잘 보존되어 있어 2008년에 명승 제49호로 지정되었다.

 

하늘재는 고개가 하늘에 맞닿을 듯 높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한자로는 천치(天峙)라 표기하기도 하고, 우리말로는 하니재·하닛재 등으로 발음을 달리하여 부르기도 하였다. 또한 높은 고개라는 뜻에서 한치라고 했다고도 한다. 신라시대에는 계립령·마목현이라 불렸으며, 고려시대에 계립령 북쪽에 대원사가 창건되면서 절의 이름에서 따와 대원령이라고 하였다.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고개 부근에 한훤령 산성이 있으므로 한훤령이라고도 불렀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한원령으로 변화된 것으로 추측된다.

 

하늘재는 동달천 지류와 산북천 지류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동달천 지류는 하늘재에서 서류하여 수안보면 미륵리를 거쳐 제천시 한수면 송계계곡으로 이어지고, 산북천 지류는 동류하여 경상북도 문경군 문경읍 관음리를 지나 황정마을에서 남류한다. 또한 산북천은 경상북도 문경시 조령천의 지류이므로 하늘재는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 된다.

 

▲하늘재 정상석

 

▲하늘재 정상석

 

▲하늘재 정상석

 

▲하늘재 주변 산세

 

▲하늘재 주변 산세

 

▲하늘재 주변 산세

 

▲하늘재 주변 산세

 

▲하늘재 주변 산세

 

▲하늘재 주변 산세

 

▲하늘재 주변 산세

 

▲하늘재 유허비

 

▲하늘재

 

▲하늘재

 

▲하늘재

 

▲하늘재

 

▲하늘재

 

▲하늘재

 

▲하늘재

 

▲하늘재

 

▲하늘재

 

▲하늘재

 

▲하늘재 산목련

 

 

 

<201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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