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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법륜지 - 사르나트 다르마라지카 스투파

蔥叟 2015. 6. 24. 09:27

초전법륜지 - 사르나트 다르마라지카 스투파

 

Dharmarajika Stupa

 

녹야원 입구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유적이 다르마라지카 탑이다. 탑의 기단부만 남아 있지만 초전법륜탑인 다메크 탑보다 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르마라지카'는 '진리의 왕'이란 뜻이라 한다. 벽돌로 이루어진 탑의 기단부 직경은 31.5m로 원형이 많이 남아있는 직경 285m의 다메크 탑보다 크다. 영국 식민지 시절인 1794년에 바라나시 지역의 지방장관 '쟈갓 싱(Jagat Singh)'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저택을 짓기 위하여 부처님 사리탑은 마르마라지카 탑을 헐어 벽돌을 채취하던 중에 알 수 없는 고대 문자가 새겨진 상자를 발견하였다.

 

쟈갓 싱은 상자에 쓰인 문자를 해독하지는 못하였으나 사리함과 안에 들어있던 대리석으로 만든 사리호에는 관심이 있어서 사리병에 담긴 내용물을 갠지스 강에 버리고 사리함과 사리병은 보관하였다. 1798년 'J 던컨'이라는 사람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세상에 널리 알림으로 세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조사와 연구 끝에 그것이 부처님의 사리함과 사리병이며, 갠지스 강에 버린 내용물이 부처님의 '진신사리(Sarira)'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부처님의 사리를 찾을 길은 없게 되었다.

 

▲다르마라지카 스투파

 

▲다르마라지카 스투파

 

▲다르마라지카 스투파

 

▲다르마라지카 스투파

 

▲다르마라지카 스투파

 

▲다르마라지카 스투파

 

 

 

<2015.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