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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루판 아스타나 복희여와도

蔥叟 2015. 4. 14. 08:46

중국 투루판 아스타나 복희여와도

<국립중앙박물관>

 

투루판 아스타나(阿斯塔那)

7세기

 

중국의 천지창조 신화에 등장하는 복희와 여와를 소재로 삼은 그림이다. 중앙에 두 신이 상반신은 사람, 하반신은 뱀의 모습을 하고 등장하며, 왼쪽이 여와, 오른쪽에 복희이다. 각각 컴퍼스(規)와 구부러진 자(曲尺)를 들고 있다. 이는 둥근 하늘과 네모난 땅으로 이루어진 중국의 전통적인 우주관과 관련된 상징물이다. 배경에는 해와 달, 별자리가 그려져 있어 하나의 소우주를 재현하고 있다. 중국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얼굴과 손에 보이는  음영 표현, 해와 달의 형상화 방식에서 중앙아시아적인 특징이 잘 드러난다.

 

▲복희여와도(伏羲女)

 

▲복희여와도(伏羲女)

 

▲복희여와도(伏羲女)

 

▲복희여와도(伏羲女)

 

여와도(女)

 

복희도(伏羲圖)

 

▲복희여와도(伏羲女)

 

 

 

<2015.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