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데칸의 관음굴 - 칸헤리 석굴 제3굴 난순
칸헤리 제3굴은 카를라 석굴 다음으로 규모가 큰 차이티아 굴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난순이 서 있어 이 차이티아가 신성한 장소임을 암시하고 있다. 난순 좌우에는 수문신(守門神)을 조각하였다. 수문신은 문을 지키는 신으로 문으로 들어오는 재액을 막아 준다고 모시던 신을 말한다. 수문신은 문을 지켜서 불행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 준다는 신(神)의 하나로 ‘문신(門神)’이라고도 한다. 재액(災厄)이 사람이 출입하는 공간인 출입문, 마을 입구 등으로 드나든다고 믿었다. 따라서 집의 출입구에 해당하는 문에 수문신 혹은 문신을 모셔 집 밖으로부터 들어올 수 있는 액운(厄運)을 막고자 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마을 입구에 서낭당이나 벅수와 같은 것을 모시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이다.
▲칸헤리 제3굴 난순
▲칸헤리 제3굴 난순
▲칸헤리 제3굴 난순
▲칸헤리 제3굴 난순
▲칸헤리 제3굴 난순
▲칸헤리 제3굴 수문신
▲칸헤리 제3굴 수문신
▲칸헤리 제3굴 수문신
<201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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