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시아의 수도 - 에페수스 아르카디아네 대로
김나시온 앞으로 난 포장된 큰길이 아르카디아네 대로다. 이 길은 질 좋은 대리석으로 잘 포장된 길이 549m, 폭 10.7m로 에페수스의 원형극장과 항구를 잇던 길이었다. 길 양쪽에 원주기둥으로 된 회랑이 있고, 원주 회랑 위에는 여러가지 조각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었으며, 밤에는 횃불로 길을 밝히던 세계 최초의 가로등을 가진 거리였다. 당시에는 제국의 수도에도 가로등을 가진 길은 없었다. 바로 이 길 중앙에 이 도시 건설의 맷돼지상이 있었다. 이 길은 4세기 말에 플라비우스 아르카디우스(재위 383~395) 황제가 강의 범람으로 위협받는 이 지역의 지반을 높이고 만든 길이다. 그래서 길의 이름이 아르카디아네 대로라고 부른다. 한 떄 로마에서 가장 화려했던 이 길은 얼마 못가서 갑자기 끊기고 풀밭이 펼쳐지는데 이 풀밭이 고대에는 선박이 드나들던 항구였다.
▲아르카디아네 대로
▲아르카디아네 대로
▲아르카디아네 대로
▲아르카디아네 대로
<201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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