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경주 - 경주 기림사 부모은중경

조선시대의 경주 - 경주 기림사 부모은중경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부모은중경

조선 1431년

기림사유물전시관

 

기림사 대적광전에 봉안된 대형 소조삼세불상의 중앙 비로자나불상 안에 들어있던 복장물의 하나이다. 또 다른 복장물인 1719년(숙종 45)의 <비로자나불이중수점안기毘盧遮那佛二重修點眼記>에 의하면 이 불상은 1564년(명종 19)과 1719년(숙종 45)에 중수되었다. 이 경전은 핵심 내용을 그린 변상도變相圖가 중간중간에 삽입되어 있다. 말미에는 '신해년 5월에 개판開板했고 화주化主는 신심信心'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 신해년은 1431년으로 추정된다. 부모의 은혜를 강조하는 이 경전은 유교가 중시되던 조선시대에 이른바 효경孝經으로서 널리 유행하였다.

 

▲부모은중경

 

▲부모은중경

 

▲부모은중경

 

 

 

<2013.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