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의 꿈 - 수원 화성 서북공심돈

정조의 꿈 - 수원 화성 서북공심돈

 

   서북공심돈은 화서문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다. 성벽의 일부를 약간 밖으로 돌출시켜 치성을 만들고 그 위에 벽돌을 가지고 3층의 망루를 세우고 망루 꼭대기에는 단층의 기와 건물을 올려 군사들이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전체 높이는 13m인데 주변이 넓은 평지인 데다 옆으로는 낮은 성벽이 연이어 있어서 더욱 높아 보인다. 성벽 높이까지는 흙으로 바닥을 채웠으며, 성벽 위에서부터 벽돌로 안이 빈 네모난 통 모양의 구조물을 만들어 내부에 3개 층을 만들었다. 각 층마다 군사들이 밖을 내다보면서 화포로 공격할 수 있는 구명을 뚫어 놓아 독특한 외관을 하고 있다. 서북공심돈은 바로 옆에 있는 화서문과 함께 화성의 독특한 성곽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상징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서북공심돈

 

▲서북공심돈

 

▲서북공심돈

 

▲서북공심돈

 

 

 

<2013.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