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소매물도 암수바위
동백숲길을 따라 10여분 걸어가자 움푹패인 골자기가 나오고 골짜기 중간에 집채만한 커다란 바위가 나타난다. 또 그 아래로 30여m 떨어진 해안가에 또 다른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이 두바위를 일컬어 남매바위라 부른다. 위에 있는크고 거뭇한 바위가 숫바위이고 아래에 있는 약간 작은 희멀쑥한 바위가 암바위이다.
이 바위에는 옛날부터 특별하고 애잔한 전설이 전해져 오는데 어릴 때 헤어졌다가 성장해서 만난 쌍둥이 남매가 오누이 사이인 줄 모르고 사랑에 빠져 부부의 연을 맺으려는 순간에 하늘에서 번개가 치며 벼락이 떨어져 두 남녀가 바위로 변해버렸다고 한다. 이 전설이 전하고자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아마도 근친 사이의 사잘을 경계하려는 것이 아닐까?
▲암바위
▲암바위
▲암바위
▲숫바위
▲숫바위
▲숫바위
<2013. 3. 30>
'◈한국문화순례◈ > 낙남문화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 소매물도 관세역사관 (0) | 2013.04.10 |
---|---|
통영 소매물도 옛소매물도분교터 (0) | 2013.04.10 |
통영 소매물도 동백숲길 (0) | 2013.04.09 |
통영 소매물도 선착장 (0) | 2013.04.08 |
통영 소매물도 뱃길 (0) | 2013.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