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고쿤조츠카고분(虛空藏塚古墳)
에다후나야마고분의 동남쪽에 고군조츠카고분이 자리잡고 있다. 고군조즈카 고분은 1977년의 조사에서 전방후원분으로 드러났다. 고분전장 44m, 후원부직경 38m, 높이 5.8m이다. 이 고분은 유명한 에다후나야마 전방후원분과 함께 세이바루고분군에 속한다. 이고분의 내부구조는 아직 조사되지 않았다. 몇몇 원통형 토용(埴輪, haniwa)과 인물형 토용이 고분에서 발견되었다. 식륜(埴輪)은 일본에서 고분시대(250경~500경)부터 무덤 위와 주위에 놓아둔 토용(土俑)을 말한다. 초기의 하니와는 무덤의 경계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된 원통형 토기였다. 그후 4세기 초에는 원통 위에 무사·하녀·무용수·새·동물 또는 배·집 모양으로 빚은 토용을 올려놓게 되었다.
사람 모양의 토용들은 저 세상에서도 죽은 사람에게 계속 봉사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니와는 '진흙 동그라미'라는 뜻으로 크기는 30~150㎝로 아주 다양하며, 평균 크기는 약 90㎝이다. 토용은 속이 비어 있어 눈·코·입은 구멍을 뚫어 표시했는데, 이것은 조각품에 신비로운 매력을 준다. 하니와는 6세기에 대량으로 만들어졌지만, 그후 불교가 도입되고 화장이 관습화되면서 무덤을 만드는 일이 줄어들었고, 하니와 제작도 쇠퇴했다.
▲고군조츠카고분(虛空藏塚古墳)
▲고군조츠카고분(虛空藏塚古墳)
▲고군조츠카고분(虛空藏塚古墳)
▲고군조츠카고분(虛空藏塚古墳)
▲고군조츠카고분(虛空藏塚古墳)
▲고군조츠카고분(虛空藏塚古墳)
▲고군조츠카고분(虛空藏塚古墳)
▲고군조츠카고분(虛空藏塚古墳)
▲고군조츠카고분(虛空藏塚古墳)
▲고군조츠카고분(虛空藏塚古墳)
▲고군조츠카고분(虛空藏塚古墳)
▲고군조츠카고분(虛空藏塚古墳) 구조도
▲고군조츠카고분(虛空藏塚古墳) 후원부
▲고군조츠카고분(虛空藏塚古墳) 후원부
▲고군조츠카고분(虛空藏塚古墳) 전방부
▲고군조츠카고분(虛空藏塚古墳) 전방부
▲고군조카카고분(虛空藏塚古墳)
<201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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