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순례◈/중원서원문화권

국립청주박물관 용ㆍ나무ㆍ집무늬거울(龍樹殿閣文鏡)

蔥叟 2010. 1. 15. 07:11

국립청주박물관 용나무집무늬거울(龍樹殿閣文鏡)

<국립청주박물관>

       

   거울은 본래의 용도 외에 주술적인 도구나 권력의 상징물로도 사용되었으나 차츰 화장문화가 발달하면서 널리 사용되었다. 거울은 처음에는 황색을 띠지만 녹이 슬면 청색으로 변하여 보는 면이 흐려지게 되므로 자주 문지르고 닦아야 했다. 이 때문에 거울면에는 잘 비치게 하기 위해 주석도금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고려시대에는 우리 나라 거울을 고려경이라 부를만큼 다양한 거울이 만들어졌다. 또한 일부는 중국동경의 무늬를 본뜨거나 변화시키고 혹은 그대로 틀에 부어 만든 것도 있어 그 형태와 무늬가 투박하다.

 

나무집무늬거울(龍樹殿閣文鏡, 고려시대)

 

 

 

<2009.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