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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송두리 쇠뿔손잡이단지(牛角形把手壺)

蔥叟 2010. 1. 12. 08:28

진천 송두리 쇠뿔손잡이단지(牛角形把手壺)

<국립청주박물관>

      

   진천 송두리에서 출토된 원삼국시대 토기는 충북지방에서 유일하게 쇠뿔손잡이토기 등 영남지방 양식의 토기가 출토되었다. 송두리 출토 영남지방 양식의 토기는 이 시기 충북지방과 영남지방의 문화와 사람의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영남지방의 원삼국시대 토기는 회색을 띠며 단단하기가 기와와 비슷하다하여 '와질토기(瓦質土器)'라고도 불리운다. 그릇의 모양은 아가리가 나팔형으로 바라진 둥근바닥의 쇠뿔손잡이토기(角形把手附壺)와 항아리(圓低短頸壺)가 대표적이다. 주로 널무덤과 덧널무덤에서 출토되고 있어 주로 껴묻거리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이나 생활유적에서 출토되기도 한다.

 

▲쇠뿔손잡이단지(牛角形把手壺, 원삼국시대)

 

 

 

<2009.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