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출토 석조나한상
<경북대학교 월파원>
나한이란 깨달음을 얻어 존경받는 사람을 이르는 말로 아라한(阿羅漢)의 줄임말이다. 이는 본래 고대 인도에서 뛰어난 수행자를 가리키는 호칭이었는데, 초기 불교에서 채용하여 부처를 뜻하는 이름으로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후세의 소승불교에서는 불제자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지위로 부처와는 구별하여 썼으며 대승불교에서는 아직 대승의 구도자인 보살에는 이르지 못한 수행자를 가리키는 말로 썼다. 십육나한, 오백나한 등이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이 나한상은 큼직한 화강암 대석의 얕은 감실 속에 돋을새김을 하였는데 머리는 약간 앞으로 숙인 채로 두 손을 무릎 위에 겹쳐놓고 명상에 잠긴 모습이다. 옷은 양팔부터 무릎까지 덮었다. 경주에서 출토되었다. 전체 높이 76cm, 너비 135cm이다.
▲석조나한상
▲석조나한상
<2008.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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