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쌍북리 출토 도가니(坩堝)
<국립부여박물관>
도가니는 노(爐)에 놀려놓고 쇠, 구리, 금, 은, 유리와 같은 내용물을 끓인 다음 거푸집에 부어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하였던 도구이다. 사비시기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가니는 부여 쌍북리, 관북리 추정 왕궁터, 부소산 절터, 부소산 건물터, 익산 왕궁리, 미륵사터 등에서 발견되고 있다. 아가리에는 용액을 붓기 쉽도록한 쪽을 손으로 눌러 만든 주구(注口)를 마련하였다. 이들은 용적이 작은 편이어서 장식품 등 소형 제품을 만드는 정교한 주조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도가니(坩堝, 백제)
<2008.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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