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본적사터 출토 연꽃무늬서까래기와(蓮花文椽木瓦)
<국립춘천박물관>
연목와(椽木瓦)는 둥글고 긴 연목 끝에 사용되는 기와로 수키와가 부착되지 않은 수막새와 거의 유사한 원형의 기와이다. 그러나 연목기와는 주연부가 생략되어 있으며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자방에 못구명이 뚫려있다. 못구멍은 원형과 방형으로 뚫려 있는데 방형의 못구멍이 많은 편이다. 연목기와는 삼국시대부터 제작되어 사용되어 왔는데 백제시대에 특히 성행하였으며 통일신라시대를 거쳐 고려시대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연목와에 새겨진 문양은 연꽃, 보상화, 귀목 등으로 당시에 함께 제작된 수막새의 무늬와 거의 일치하고 있다.
*연꽃무늬서까래기와(蓮花文椽木瓦, 통일신라 7~8세기)
<2007.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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