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박물관 소장 한국식 동검(韓國式銅劍)
<국립경주박물관>
한국식동검은 요령식동검이 변화되어 우리나라에서 발전한 것으로 청동기문화 후기의 표지적인 유물이다. 검신(劍身)과 손잡이(柄部)가 따로 만들어졌으며 검신이 요령식동검에 비하여 직선화되어 있고 허리가 뚜렷하게 마디를 이루도록 갈라진 형태이다.
초기의 한국식동검은 허리와 마디가 뚜렷하지 않지만 , 후기로 갈수록 마디가 뚜렷해지며, 등대의 날이 믿동에까지 미친다. 또한 피홈의 홈도 1조에서 2조 이상으로 변화한 예도 등장한다.그러나 초기형식의 동검이 철기를 수반하는 초기철기시대의 유적에서도 출토되고 있어 단순히 등대의 날 만으로 편년을 삼기는 어렵다.
동검과 조합상으로 출토되는 칼자루(劍把)는 목제에서 청동제로 , 칼자루끝장식도 석제에서 청동제로 병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원삼국기에 이르러서는 슴베(莖部)가가이에 구멍이 있는 한국식동검 또는 철검으로 변화하게 된다.
*한국식 동검(韓國式銅劍, 초기철기시대)
*한국식 동검(韓國式銅劍, 초기철기시대)
<2006.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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