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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유신장상벽전 - 경주 사천왕사터 왼손에 칼을 든 신장

蔥叟 2018. 10. 1. 13:49

녹유신장상벽전 - 경주 사천왕사터 왼손에 칼을 든 신장

 

사천왕사 목탑 기단에 장엄된 녹유신장벽전은 동서목탑 기단부 네 면에 모두 24점(동서 목탑 총 48구)이 배치되었으며 종류는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각 벽전은 목탑 중앙계단을 기준으로 왼쪽에 3점, 오른쪽에 3점, 기단 한 면에 모두 6점이 배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배열순서는 신장상이 중앙을 바라보고 있는 벽전을 가운데 두고 그 우측에는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는 벽전이 있으며, 좌측에는 왼쪽을 바라보고 있는 벽전이 위치한다. 벽전의 전체 크기는 약 70×90cm로 세 유형이 유사하다. 벽전 겉에는 원래 청록색의 유약이 얇게 시유되어 있었지만, 산화되어 변색된 예가 많으며, 혹은 박락되어 채색흔적이 보이지 않는 벽전편들도 다수 확인되었다. 왼손에 칼을 든 신장상은 주상(主像)이 둥근 천정을 이룬 감실(龕室)에 무릎을 꿇은 좌우 악귀(惡鬼)를 올라타고 왼손에는 긴 칼을 들고 우측면을 비스듬히 응시하고 있는 모습으로, 머리에는 보관(寶冠)을 쓰고 사자머리 장식을 한 흉갑(胸甲)과 작은 소찰로 장식된 요갑(腰甲)을 착용하고 있는 형상이다.


▲왼손에 칼을 든 신장

 

▲왼손에 칼을 든 신장

 

▲왼손에 칼을 든 신장

 

▲왼손에 칼을 든 신장

 

▲왼손에 칼을 든 신장

 

▲왼손에 칼을 든 신장

 

▲왼손에 칼을 든 신장

 

▲왼손에 칼을 든 신장

 

▲왼손에 칼을 든 신장

 

▲왼손에 칼을 든 신장

 

 

 

<2018.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