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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 백제의 흔적 - 서울 몽촌토성 목책
蔥叟
2017. 6. 25. 12:48
한성 백제의 흔적 - 서울 몽촌토성 목책
몽촌토성에는 성을 방비하기 위한 구조물인 목책흔적이 발견된다. 그 아래에는 해자를 설치하여 다른 성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목책은 초기 철기 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동안 적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였다. 목책은 단순히 목책으로만 설치한 목책성이 있고 몽촌토성과 같이 토성 벽 위에 목책을 설치한 성이 있다.
몽촌토성의 목책은 1983년~1988년 서울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한 결과 목책의 자리가 확인됐다. 생토 암반층에 1.8m 간격으로 직경 30~40cmㅡ 깊이 30~90cm의 구멍을 파고 큰 나무를 박아 기둥을 세우고 기둥과 기둥 사이에 보조 기둥을 세운 형식이었다. 목책의 높이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2m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재 몽촌토성에 재현된 목책은 발굴 조사된 원래의 목책기둥 자리를 따라 그 위에 추정 복원한 것이다.
▲몽촌토성 목책
▲몽촌토성 목책
▲몽촌토성 목책
▲몽촌토성 목책
▲몽촌토성 목책
▲몽촌토성 목책
▲몽촌토성 목책
<2017.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