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문화순례◈/일본문화권

상대마 하대마의 분기점 - 일본 대마도 만제키바시

蔥叟 2016. 3. 7. 06:58

상대마 하대마분기점 - 일본 대마도 만제키바시

 

万關橋, Manzekibashi

 

인공적인 운하 위에 설치한 만관교는 수심 4.5~5.1m, 폭 40~65m, 길이 210m로 1904년 완공하였다. 세 번의 보수공사로 지금의 다리는 처음보다 약 10M 정도 이동된 자리에 있다. 애초에는 주민들이 배를 운항할 때 섬을 한 바퀴 돌아가는 불편을 없애고 군함의 출입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러일전쟁 때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 "쓰시마 해전"의 대승을 가져다준 다리이다. 1904년 2월 4일 일본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결정하고, 8일에는 육군 선발대가 한국의 인천에 상륙하여 서울로 향했다. 그 후 뤼순의 러시아 함대를 공격함으로써 전쟁이 시작되어 10일에는 러·일 양국이 서로 선전 포고를 하였다. 서전에서 일본군은 한국을 제압하고, 한국에 한일의정서(韓日議定書)를 강요해 유리한 전략체제를 확립하게 된다.

 

러시아는 육지에서의 패배를 해전에서 만회하려고 로제스트벤스키 지휘하의 발틱함대를 회항시켜 5월 27,28일 대한해협에서 대 해전을 전개하였으나, 도고 헤이하치로[東鄕平八郞]가 이끄는 일본 연합함대에 격파되어 전멸하였다.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은 대마도의 아소만에 미리 함정을 대기시켜 발틱함대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가 시간이 촉박한 발틱함대가 최단거리인 쓰시마를 통과하게 되자 기습 공격하여 대승을 거둔 것이다. 이 때 도고가 사용한 전법이 이순신장군의 학익진이다. 해군제독인 도고가 가장 존경했던 군인이 이순신 장군이었기에 이순신장군의 전략과 전술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했던 것이 승전을 하게 된 결과라고 한다. 만제키바시는 러일전쟁에서 일본에게 승리를 안겨 주었고, 조선을 패망하게 한 다리였다.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2016.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