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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향교 비자나무

蔥叟 2015. 1. 12. 06:34

나주 향교 비자나무

 

나주향교 안마당의 비자나무는 나주시 보호수로서 수령은 약 500년으로 추정한다. 2012년 7월 17일에 지정되었다. 비자나무는 주목과에 딸린 상록 침엽 교목이다. 다 자란 나무는 키가 25m, 지름이 2m에 달한다. 가지가 사방으로 마구 벋어 무성해 보이고, 나무 껍질은 회갈색이며, 뾰족한 잎에서는 독특한 냄새가 난다. 잎은 길이가 25mm, 너비는 3mm로서 깃털꼴로 배열되어 있으며 단단하다. 잎의 수명은 매우 길어서 새로 생겨난 지 6~7년이 지나야 떨어진다. 암수딴그루로 4월에 연한 갈색을 띤 꽃이 피며, 이듬해 9~10월이라야 열매가 익는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길이가 25~28mm로서 매우 크며, 덜 익은 것은 몹시 떫다. 열매는 약용 또는 기름을 짜는 데 쓰이고, 목재는 건축 · 조선 · 바둑판 · 수판 등의 재료로 사용된다. 공해에 강하여 가로수로 적합하며, 우리 나라 · 중국 ·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비자나무

 

▲비자나무

 

▲비자나무 새순

 

 

 

<2014.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