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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산사 - 하동 쌍계사 마애불

蔥叟 2016. 7. 6. 07:13

지리산의 산사 - 하동 쌍계사 마애불

 

쌍계사 경내에 있는 큰 암석의 한 면을 움푹 들어가게 파내고, 그 안에 여래형의 좌상을 두텁게 돋을새김한 고려 시대 마애불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감실(龕室) 안에 불상을 안치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48호로 지정되었다. 마애불은 감실 안에 봉안한 불상같이 보이게 한 특이한 형태의 마애불상이다. 육계(肉髻)[머리 위의 상투 모양의 머리 묶음]가 높고 크게 표현되었으며, 옷은 두툼하여 옷 주름이 무릎 부분 이외에는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없고, 공수(拱手)[두 손을 앞으로 포개어 잡음]한 듯한 양손은 두툼한 법의에 덮여 있어 표현 양식을 정확히 알 수 없다. 쌍계사 마애불은 승려로 보일 만큼 매우 순박한 모습으로 옷이나 손 모양 등이 특이하다. 높이 1.35m, 어깨 너비 0.6m, 무릎 너비 0.9m이다. 쌍계사 마애불은 쌍계사 8경의 하나로서, 불상으로서의 예술적인 면보다는 인문적인 가치를 더 인정받고 있다.

 

▲마애불

 

▲마애불

 

▲마애불

 

▲마애불

 

▲마애불

 

▲마애불

 

▲마애불

 

▲마애불

 

▲마애불

 

▲마애불

 

▲마애불

 

▲마애불 상호

 

▲마애불 상호

 

▲마애불 상호

 

▲마애불 상호

 

 

 

<2016. 6. 18>